산과 하천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절경이 숨쉬는 양평읍 원덕2리∼용문면 삼성리 중앙선 폐철도 약 4.2㎞ 구간이 레일바이크 시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양평군은 29일 별관 소회의실에서 김선교 군수와 관련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R&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착공과 함께 오는 5월부터 양평 레일바이크를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양평관광자원 활성화 업무 협약체결을 통해 용문사와 전통재래시장, 농촌체험마을(펜션)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양평R&L은 지난해 6월 레일바이크 사업 검토에 착수해 9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 사업지 대부자로 결정됐으며, 총 사업비 56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5월 시설운영을 개시해 2015년까지다.

이어 지난 2월 철도시설공단은 양평군과 사업자에 대한 협조지원을 약속했다.
해당 구간에는 레일바이크 시설과 함께 기차카페, 기차식당, 기차펜션 등의 시설을 완비해 양평군민과 수도권 시민들의 여가선용 및 레저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애완견 놀이공원,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 기차펜션, 조명터널 등도 완비해 야간에도 레일바이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레일바이크는 페달을 밟아 철로 위를 달리는 네 바퀴 자전거로, 유럽의 산악관광지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철도(Rail)와 자전거의 약칭(bike)을 합친 말이다.
레일바이크는 2인용(무게 110㎏)과 4인용(무게 138㎏)이 있으며, 커다란 몸체와는 달리 부드럽게 움직이기에 4인용 레일바이크를 한 사람이 페달을 밟아도 잘 달린다. 시속 10∼3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고, 바퀴가 4개라서 넘어질 염려 없이 안전하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