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목재펠릿 제조시설이 이르면 오는 3월말 완공된다.

1일 군과 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산림청에서 실시한 목재펠릿 제조시설 조성사업 공모 심사결과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총 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되는 이 곳은 현재 운영중인 목재집하장 부지와 연접한 옥천면 용천리 산90번지 일원이다.
신설 목재펠릿 제조시설은 1만3,500㎡ 부지에 연간 1만2천5백톤(시간당 2톤) 생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3월 말 공사를 마무리해 5월부터 제품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재펠릿은 숲 가꾸기 부산물과 제재톱밥, 제재죽데기 등을 고압축으로 처리하는 연료로 길이 3.8cm, 굵기 0.6cm로 담배 필터 정도 크기이며 형태와 크기가 균일해 보관과 공급이 편리하며 특히,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 연료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펠릿 2kg을 난방에 사용하면 경유 1L와 열효율이 같아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농・산촌 지역의 난방비 절감은 물론 휴양림, 펜션 등 다중시설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신재생 대체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40대의 목재펠릿 보일러 공급에 이어 올해는 50대를 공급하는 등 2013년까지 2,130대를 설치해 전체 독립농가의 약 10%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1대당 가격 380만원 중 70%(266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며 펠릿 예상판매가격은 1kg당 350원(배달료 포함)으로 군민에게 판매가격의 10% 정도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공정률 65%(1월29일 기준)를 진행 중인 목재펠릿 제조시설은 화석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비율이 낮아 지구온난화 방지와 고유가 시대에 농촌 주민의 에너지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양평군은 팔당호를 식수원으로 공급받고 있는 수도권에 깨끗한 식수원 공급을 위한 상수원 보호지역으로 축산폐수 방류를 억제하기 위해 톱밥을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추후 펠릿공급을 통한 청정대기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