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조선일보사, 방일영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2009년 올해 스승상'에 양평군 양수초등학교 박석동 교사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 교사는 매일 학생들 손을 잡고 등교한다. 처음에는 머쓱해 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먼저 달려와 선생님의 손을 잡는다. 이와 같은‘손잡고 등교하기’는 2007년 양수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부터 시작했다.
그는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 외에도 학교업무를 처리하느라 평일에는 밤 10시까지 근무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덕분에 선생님이 근무하는 학교 학생들은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었다. 교직 경력 21년 중 17년여를 양평군에서만 근무해온 박 선생님은 제자들도 바르게 길렀다.

그는 담임을 역임하면서 꿈을 가꾸고 기본학습 습관 정착에 주력하는 한편 제자들에게 방향을 제시했고, 담임 후에도 제자들에게 계속 길잡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 결과 제자들이 서울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대학에 다수 입학하는 등 양평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또 교무부장으로서 학교의 어려운 일들을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 순조롭게 해결하며 민광일 교장의 ‘정도화합(正道和合)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초․중 통합학교의 특수성을 슬기롭게 극복, ‘보내고 싶은 양수초등학교’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양수초교는 2007년 학부모들과 함께 인사급지 조정을 주도해 교원의 안정적 근무를 실현했다. 2008년에는 돌아오는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유치를 성사시켜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의 발판을 닦았다.
그 외에도 한강물환경연구소와의 환경 협약을 통한 한강 생태 체험, 팔당상수원지키기시민연대의 환경교육 등 지역 단체들과의 협력 교육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대정 기자>dj66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