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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불켜진 군립도서관 파수꾼.. 吳 관장"

-부임 13개월 만에 군립도서관 분위기 완전 쇄신, 연장근무등 솔선하며 분위기 조성..
김대정 기자ypdn@hanmail.net | 2009/11/20 14:45

양평군청 내 군립도서관은 항상 열악한 군 재정 때문에 비교적 예산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곳이다. 설상가상 군발전에 따른 행정수요 급증으로 기존 시설 공급 규모도 점차 과부족현상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군(郡)내 총 4곳의 군립도서관을 총괄 운영하는 중앙도서관 2층 오기형 관장의 집무실.

지난해 10월, 이런 여건 속에서 이 곳에 신규 부임한 오기형(56.5급) 관장은 현재까지 재임 13개월 동안 개인적 소신을 갖고 지속적인 도서관 면학분위기를 재조성하고 나섰다.

 

더불어, 군립도서관 내부 시설물 관리에 있어서는 오직 "도서관에 미친 사람(?)"처럼 구석구석을 챙기며 한 곳씩 도서관을 순회하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성과 면학분위기 제고만를 위해 혼신의 열정을 쏟았다.

 

 

 

 

 

 

 

 

 

결국 이 같은 노력은 올들어 양평군 전체에 흩어져 있는 군립도서관들의 기강과 면학분위기를 쇄신했고, 군민들에게 '가장 공부하기 좋은 곳'으로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군립도서관을 일주일에 두번 정도 이용하고 있는 학생 이모(17.Y고교2년)군은 "집에 있으면 편해서인지 긴장감이 없고 공부도 집중이 안되는데, 군립도서관에 오면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며 "왠지 산만하고 깨끗하지 않았던 작년 도서관 분위기에 비해 비교적 올해는 매우 청결하고 정숙한 면학분위기도 확연히 달라, 이 곳을 더욱 찾게 된다"고 말했다.

 

또, 주민인 박모(41.강하면.경찰공무원)씨는 "승진시험을 위해 이 곳을 찾지만 책보기에 불편함이 전혀 없을 정도"라며 "지금 성인층으로 시험대비하는 이용객 만도 30~40명 정도 된다"고 말했다. 

 

 

 

 

 

 

 

 

 

특히 전체 군립도서관을 빈틈없이 꼼꼼이 챙키는 오 관장 순회 지시로인해 최근까지 상근 직원들도 업무가 힘들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요즘은 너나 할것없이 깨끗하고 편의성이 제고된 군립도서관 면학분위기에 모두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郡)내 직접 운영 중인 군립도서관은 ▶중앙도서관 ▶어린이도서관 ▶용문도서관 ▶양서친환경도서관 등 4곳이 운영 중이며, 사무관(5급) 1명을 포함해 군 공무원 22명이 현재 근무 중이다.

 

장서 보유현황도 철학.종교.사회.과학.기술.예술.언어.문학.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26만여 권에 이른다. 도서관은 그 외에도 문화행사 중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일반강좌, 야간강좌, 특별강좌 등을 통해 다수 군민들의 문화의식 함양에 힘쓰고 있다.

 

한편 군립도서관 오기형 관장이 '불켜진 도서관의 파수꾼'으로 주위의 정평을 받게되자, 이를 고맙게 여긴 많은 단체들이 표창장, 감사장, 감사패 등을 시상했다.  
  
내용을 보면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양평지부장 감사패(2008.10.31), 공군 제8145부대장 감사패(2009.8.13), 공군 제30 방공관제단장 감사장(2009.8.20), 제9715부대장 감사패(2009.11.2), 제20기계화보병사단 표창장(2009.11.2) 등을 수상했다.

 

<김대정 기자>ypd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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