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민주당 하남갑 보궐선거 후보와 강병덕 하남시장 후보는 22일 강 후보 캠프에서 △성남골프장 89만㎡(27만평)을 활용한 한국예술종합학교·미술관·아트페어 유치 △위례종합병원 유치 △동서울변환소 문제 감일 주민 중심 해법 △감일·위례 과밀학급 해소 등 감일·위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위례·감일 주민들과 소통하며 핵심 현안을 접하고, 선거 기간에도 별도의 집중적인 검토와 연구의 시간을 가졌다”며 “정치인 한 명을 제대로 뽑으면 세상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당당하게 증명하고 싶다”고 자신했다.
◆ “성남골프장 문제는 강원도 캠프 롱 사례로 해결”
감일·위례의 첫 번째 공약은 성남골프장 활용 비전이었다. 이 후보는 “성남골프장 부지는 위례에 주어진 절호의 기회”라며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유치하고, 미술관과 수장고, 세계적인 아트페어를 열겠다”고 밝혔다.
미군반환지였던 강원도 캠프 롱 부지에 과학관을 설립한 경험을 소개한 이 후보는 “위례에는 현재 중학교 하나, 고등학교 하나밖에 없다”며 “철저한 오염 정화 작업으로 안전한 환경이 확실히 보장된다면, 위례에 꼭 필요한 중학교, 고등학교를 짓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위례 생활권 통합은 입법으로…상생협력 행정협의회 강화”
두 번째 공약은 위례종합병원 유치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강 후보는 “창우동 H2 부지의 의료특화단지조성에 이어 위례 대형 종합병원까지 가시화된다면 하남시는 의료 인프라를 갖춘 메디컬시티로 거듭날 것”이라며 하남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여기에 위례 생활권 통합을 약속했다. 그는 “생활권 통합을 특별법 입법으로 추진하겠다”며 “위례와 유사한 서울~경기 경계 지역의 교육, 교통, 행정서비스 통합을 위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행안위 차원의 입법공청회를 추진하고, ‘위례 상생협력 행정협의회’가 강제성과 구속력을 갖도록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권칠승 행안위원장을 비롯한 행안위 위원들은 지난 19일 위례에서 주민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권 위원장은 “행안위 차원에서 위례를 비롯한 수도권 경계지역 생활권 통합문제를 공청회로 검토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동서울변환소 문제, 감일 주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세 번째 공약은 감일지구 동서울변환소 문제 해법이었다. 이 후보는 “추진과정에 절차적 하자나 불법이 없는지 확실하게 점검하겠다”며 “주민 의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하남시 대표 단일채널을 만들어 주민대표와 주민 추천 전문가, 하남시장,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체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과 협의하고, 필요하면 국무총리실, 대통령실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후보는 동서울변환소 관련한 주민 의견을 정리했고 이미 관계 부처에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과밀학급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로 밝혔다. 두 후보는 “학교 신설 및 증축 등 학교 신설 및 증축 등 실질적인 교육환경 개선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20일 김영호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 국회의원들은 하남 주민간담회에 참석해 “국회 교육위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정책 공청회를 열고 교육부, 경기도 등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위례신사선, GTX-D 확실한 추진 약속”
이 후보는 “위례신사선과 GTX-D 추진을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지난 11일 교통난 해소를 위한 ‘하남 교통 5+1 공약’을 발표하면서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 국회의원들과 주민간담회를 열고 실무협의를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맹 위원장은 GTX-D 노선 신설과 위례신사선 감일 연장 필요성에 적극적인 공감을 표했다. 그는 “두 사업 모두 현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검토 중인 단계”라며 “국회 국토위원회 차원에서도 위원들과 함께 하남시 교통인프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김지연 기자kjy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