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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P간부공무원 술집에서 폭행사건 발생

-관내 G지하단란주점에 호출받은 J담당, P과장 욕설에 일방적 안면 상해입고 입원 중..
김대정 기자 | 2009/11/11 13:52

10일 밤 9시55분께 양평군청 P간부공무원(48.5급)이 관내 G지하단란주점(양근리 소재)에서 퇴근 후 집에있다 전화호출을 받고 늦게 합석한 J공무원(51.6급)에게 대화 중 유리잔으로 안면 머리좌측부분에 상해를 입히는 폭행사건(9바늘 봉합)이 발생했다.

 

 

 

 

 

 

 

 

 

 

사고발생 전 P과장은 본청내 C과장(58.5급)과 어울린 술자리에서 C과장을 통해 J담당에게 전화 호출을 하게됐고, 피해자인 J담당은 늦은 시간에 집에서 나가기가 싫었으나 얼마 전 '명예퇴직신청서'를 제출한 선배 과장을 생각해 이 자리에 합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J담당이 현장에 도착해 술이 한두잔 오갈 무렵, P과장이 운을 떼면서 "양평군은 실세라는 H과장(52)이 다 말아먹는다"며 "군수의 눈과 귀를 가리고 인사까지 전횡하는 나쁜 놈"이라고 욕설을 내뱉고, "TF팀 구성도 x같이 만들어 놓았다"며 또다른 L실장(57)의 실명도 함께 거론하며 싸잡아 비토했다.

 

험악한 분위기 속에 J담당은 듣기 민망했으나 상급자인 P과장에게 정중히 예의를 갖추고, "과장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이럴려고 저를 불렀습니까, 그럼 저는 가겠습니다"하며 웃옷을 챙기자, "그럼 너도 똑같은 놈"이라며 들던 술잔으로 이마 옆을 찍어 그 자리에서 술잔이 박살났고, 또 추가로 휘두른 양주병에 의해 좌측목덜미부분에 7㎝ 가량 짙은 상처를 입은 상태다.

 

특히 폭행사고 후 유혈이 낭자한 상황에 P과장과 C과장 이들 일행은 적절한 구급조치를 하질 않아, 피해자가 직접 119신고 후 응급실로 단독 실려갔고 이후에도 연락을 했지만 전화통화마저 불통됐고, 어쩔수없이 입원 하게된 피해자 J담당은 "정말 화가나고 어이가 없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가해자인 P과장은 지난 2006.9.27일자 경기도청에서 양평군청으로 전입된 공직자로서 지난 2006.6.22일 사무관(5급)으로 승진된 시설직 간부공무원이다.

 

한편 P과장은 11일 오전 관내 G종합병원 5층 병동에 입원치료 중인 J담당을 찾아 '만취한 상태에서의 본인 폭행사건'을 사죄하고 돌아갔으나, 피해자인 J담당이 차후 형사처벌을 할 것인지에 대해 주변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 관할 경찰이 사건 보도 후에 공직자간 폭행사건에 대해 여론의 추이를 의식, 피해자 본인 고소장과 관계없이 인지수사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김대정 기자>ypd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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