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성수 의원(국민의힘, 하남2)이 교육 현장의 불공정한 관행을 지적하고 행정 원칙을 바로 세우려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종합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실은 지난 12일, ‘2025 종합행정사무감사 대상의원 시상식’을 열고 김 의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행정사무감사 기간 도민의 눈높이에서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한 의원들의 성과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단순한 질책을 넘어 교육 현장의 구조적인 모순을 파헤쳤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장공모 제도와 관련하여 제보를 바탕으로 지적한 내용은 감사 동안 화제를 일으켰다.
김 의원은 구체적인 제보와 데이터를 근거로 심사위원이 특정 학교 출신으로 편중, 전·후임 교장이 동일 학맥으로 이어지는 소위 ‘짬짜미’ 의혹 등을 제기하며 공모제의 취지가 훼손된 것은 아닌지 지적했다.
아울러 공모제를 악용해 한 학교에서 8년 이상 장기 재직하는 편법 사례에 대해 전수조사를 촉구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교육청의 기강 해이 문제에 대해서도 원칙주의적인 면모를 보였다.
김 의원은 교육청 고문변호사가 교육감을 대신해 지역 행사의 주요 내빈석을 차지한 사건을 언급하며 “이는 직제와 의전의 기본을 망각한 행정 편의주의”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법률 대리인이 행정 대리인의 역할을 할 수는 없다”라고 선을 그으며 비서실의 안일한 업무 처리에 경종을 울렸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개인정보 유출 업체와의 재계약 문제를 들어 교육청의 보안 불감증을 꼬집는 한편, 인구가 급증하는 하남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신설을 요구하는 등 철저히 데이터와 현장 상황에 기반한 질의를 이어갔다.
이날 수상 직후 김성수 의원은 “이번 상은 잘못된 관행에 침묵하지 말고 도민을 대신해 더욱 매섭게 감시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실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와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와 수상 의원들이 참석해 우수 의정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의정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김지연 기자kjy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