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군수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 관내 농업인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현장을 누비며 습득한 자료를 토대로 감성행정 실천에 나섰다.
가을걷이 철을 맞은 김 군수는 지난 9월6일 단월면을 시작으로 '가을철 영농현장' 방문에 나서 지난 10월28일 서종면을 마지막으로 12개 읍·면 순회일정을 모두 끝마쳤다.
이번 영농현장방문서 김 군수는 들녘에서 벼베기하는 농가를 방문,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고 수확한 벼가마를 나르는 등 농민과 함께 땀을 흘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농업인들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상당부분의 애로사항을 그 자리에서 해결하려는 노력도 보여줬다.
지난달 12일 양동면 방문시에는 단석3리 원모 이장이 “친환경농산물 인증벼 대안품종도 수매해 달라”고 요청하자, 김 군수는 해당부서에 “검토 후 수매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20일에는 ‘양평환경농업-21추진위원회’상임이사회에서 대안품종도 수매키로 하는 등 친환경인증벼 수매가격과 농가에서 희망하는 수매량을 전량 수매키로 하는 결정을 이끌어 냈다.
김 군수의 영농현장방문은 모두 51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고, 분야별로는 일반행정분야가 12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농수산분야 11건, 도시계획분야 4건, 도로분야 6건 복지분야 5건, 상하수도분야 6건, 문화관광 4건, 교통분야 2건, 학교지원분야 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관내 읍·면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양평읍은 오빈3리 급수공사 조기완료를 요청했고, 강하면에서는 항금리 농로포장, 성덕리 배수지 진입로 포장, 전수3리 배수로 설치 등을 건의했다.
또 양서면의 경우, 양수5리 도시가스 공급, 양수 도시계획도로 개설, 신원리 하수관거 연결, 국수 도시계획도로 개설, 대심2리 도로개설 등에 대해 양평군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마을공동 곡물건조기 지원, 화훼 재배용 난(蘭) 보조금 지원(서종면) ▲생태마을내 목욕탕 건립, 여물리 체육공원 화장실 설치, 정월대보름 행사 지원, 삼성1리 마을회관 신축(청운면) ▲친환경인증벼 수매 시 대안품종 수매 요청(양동면) ▲재능있는 어린이 발굴지원, 농기계 및 농산물 보관창고 신축, 옥현3리 농로포장(지평면) ▲민물고기 축제 연중개최, 삼성3리 상수도 유입 및 구거정비, 망능∼향소리간 도로확・포장 조기완료 요청, 용문생활체육공원 내 계절별 타이머 설치(용문면) ▲농협과 면사무소 도시계획도로 개설, 부리, 구미리, 하자포2리 관로 설치(개군면) 등이다.
또한 대부분의 농민들은 쌀값 하락에 따른 수매량 및 수매가격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아울러 중앙선 수도권전철 및 도시가스 공급 등 한창 변화의 가속도를 달리고 있는 양평군의 변화에 상당한 기대를 보이고 있다.
김 군수는 “군민 여러분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부서별 검토 및 협의과정을 거쳐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며 “오는 12월중 국수∼용문간 수도권전철 개통, 도시가스 공급 확대, 국립교통전문병원 추진, 친환경 종합운동장 건립, 군부대 외곽이전 등은 양평군이 변화와 활력이 넘치고 ‘친환경생태도시’를 다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정 기자>ypd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