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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농협조합장 선거 '합동 연설회' 개최

-25일 오전(용문).오후(단월) 2회에 걸친 연설, 비교적 참신한 내용의 정책제안..
김대정 기자 | 2009/10/26 11:03

<속보>양평군내 조합원 규모(3.013명) 두 번째를 차지하는 용문농협 조합장선거가 오는 28일 선거를 눈앞에 두고 후보자간 정책대결을 위한 합동 연설회를 25일 용문고교와 단월중학교에서 두 차례 개최했다.

 

비교적 흐린 날씨였음에도 이날 오전 10시30분 개회된 용문고교 실내체육관 합동연설회장에는 현 조합원 등 선거관계자 300여 명의 많은 군민들이 참석해 20분간씩 할당된 각 후보의 열띤 연설을 경청했다.

 

첫 번째 연사로 올라온 기호1번 김동규 후보(현 조합장)는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우리지역의 경제를 책임질 농협조합장을 선출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포문을 열고, "금번 선거에서 선의의 경쟁을 치러야 할 양승덕 후보께서도 훌륭한 인격과 풍부한 경험, 식견을 갖고 출마하신 분"이라고 상대후보를 먼저 소개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지난 임기 4년 동안 급변하는 경제위기로 인한 상황이 농협사업 전반에 영향을 끼친 기간이었다"고 술회하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용문농협의 예수금과 대출금이 1,000억 상회로 인한 농협중앙회 1,000억 달성탑 수상', '2005년 용문농협 총자산 1,180억에서 1,774억 이상으로 594억 확충', '16억의 출자금이 46억으로 증액', '자기자본 76억이 127억으로 늘어나 농협중앙회로부터 자기자본 증대 최우수 농협 수상' 등의 치적을 앞세워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김 후보는 "저는 조상대대로 농업을 가업으로한 농사꾼의 자식으로 태어나 농협에서 젊음을 받쳤다"며 "개혁적 사고방식하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지도자의 수업을 36년간에 걸쳐 공드렸고 지난 4년간 농협경영의 책임자인 3천여명의 조합원 대표자로서의 조합장직을 수행했다"고 책임있는 업무능력을 강조했다.

 

처녀 출전한 기호2번 양승덕 후보는 "조합원들의 엄숙한 장례식을 거행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장례예식장을 건립하겠다"며 "농협은 신용사업에서 수익을 만들지 못하면 경영이 불가능하므로 투명한 농업경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영비와 인건비를 최대한 절감해서 조합원들의 예금, 대출이자 등의 혜택을 증가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번 제14대 용문농협조합장을 선출하는 합동연설회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양평군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선거(13대)때는 세 후보가 백중세로 선거운동을 해서인지 오늘보다 훨씬 참석 조합들이 많았는데 이번엔 훨씬 덜하다"며 "두 후보간의 연설내용도 비교적 건실하고 페어플레이를 하는 듯 하다"고 말했다.

 

<김대정 기자>ypd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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