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조합원들께서 부족한 저를 신임해 주셨기에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았고, 이제 전체 양서농협 조합원님들과 함께 힘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양평매일뉴스<객원기자> 신아일보 문명기 국장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위치한 ‘양서농협 조합장 선거’는 지난 30일 현 집행부 수장인 여원구(62) 조합장이 현 조합원 2,446명으로부터 다수의 재신임(1,061표)을 받은 가운데 일방 승리한 선거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에서 비록 투표율은 71%(1,746명)로 다소 저조했으나, 상대후보인 어경춘 후보(681표)보다 압도적으로 승리한 결과를 나타냈다.
취재기자에게 복지문제를 설명하는 여 조합장.
전입농 비율이 20% 정도 밖에 안되는 면(面)단위 도농복합도시에서 다양한 지역 환원사업을 해 왔던 그 결과를 놓고, 다시한번 조합원들에게 절대적 신뢰를 또 얻어 낸 무소불위(無所不爲)의 여 조합장을 당선 직후 직접 만났다.
사전 약속대로 우리 일행이 양서농협 2층 집무실을 방문한 시간은 31일 오전 9시50분.. 여 조합장 당선자는 가벼운 티셔츠 차림에 인터뷰 준비를 하고 있었다.
기자와 만난 그는 매우 부드럽고 온화한 첫 인상을 줬지만 조합 업무에 관한 질문을 던지자, 예상외로 여 조합장은 매우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자세가 역력했다.
그는 양서농협의 현안과 과업을 자세히 소개하며 그동안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최고의 경영’을 지향한다고 소신을 내 비췄는데, 그의 설명은 한마디로 품격있는 달변가였다.
재선된 여 조합장이 의지를 갖고 밝힌 많은 내용을 캐치프레이즈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단위농협 중 전국에서 조합원 교육을 제일 많이 실시하는 농협!
조합원들 복지향상을 위해 『고품질의 건강검진』을 제도화 시킨 농협!
45개 리(里)단위 ‘영농회’를 기존 프로그램에 의해 적극 활성화시키는 농협!
70세 이상 조합원들의 목욕.이발 만은 1년 내내 직접 지원하겠다는 양서농협!
인터뷰가 진행되는 한시간 내내, 그의 뚜렷한 경영마인드는 단위농협 조합장이라기 보다 향토기업의 전문경영인(CEO) 같은 생각이 들었다.
/김대정 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