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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0사단, 결전고등학교 학생 졸업식

- 지난 13일 대입검정고시 합격한 장병 18명과 가족, 친지 참석한 가운데
설희연기자seolka1973@daum.net | 2016/05/17 08:47

  육군 20기계화보병사단은 지난 13일 대입검정고시를 합격한 장병 18명과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전고등학교 졸업식을 가졌다.

결전고등학교는 장병의 생산적인 군 복무를 돕고 학업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해 주고자 장병 중 고졸 미만의 학력 장병들에게 대입검정고시 합격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사단이 마련한 특별 과정이다.

 

이 결전고 과정은 대입 검정고시 전형에 맞추어 2010년부터 연 2회 개설되어 진행되고 있다. 과정은 먼저 부대별 대상자 확인 후 면담을 통해 희망인원을 선정하며, 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훈육 및 강사요원 선발 후 4주간의 합숙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강사요원은 사단에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한국사, 사회 등 검정고시 필수과목에 대한 교사 및 학원강사 경력이 있는 장병 중 선발되며, 이들은 과목별 특강 및 1:1맞춤식 교육도 진행한다.

 

이러한 체계적 교육과정으로 진행한 결과 올해 4월 검정고시에는 18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고, 2010년부터 현재까지 494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결전고등학교를 일과를 책임지고 관리한 구대장 남태우 중사는 “입학 후 학생들이 첫 예비시험을 보았는데 많은 인원이 합격점수에 미치지 못해 걱정했지만, 강사들의 끊임없는 헌신과 교육생들의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 늦은 시간까지 서로를 도와주며 공부해 당당히 합격해준 졸업생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행정보급관의 권유로 결전고에 입학한 20사단 의무대 허하늘 상병은 소감을 묻는 말에 눈시울이 붉이며 “군 입대 후 나의 목표는 검정고시 합격이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고 피곤했지만 공부하는 기간 동안 나의 학업여건 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도와 준 전우와 사랑하는 가족들의 응원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결전고 졸업식간 20사단장(유무봉 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졸업하는 18명의 장병들은 바쁜 군 생활 속에서도 개인의 시간을 할애해 공부한 결과 시험에 합격했고, 이와 더불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이번 결과에만 만족하지 말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더욱 정진하기 바란다.”라며 졸업생을 격려했다.

 

/설희연기자seolka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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