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현재 후보가 병역비리 및 청탁비리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거론할 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5일 더불어민주당 문학진 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양대비리 의혹에 대해 밝히라며 이현재 후보를 압박하고 나섰다.

문학진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같은 당 예비후보였던 유성근 전 의원이 밝힌 부자간 병역의무 불이행에 대해 "1971년 신체검사를 통과해 무관후보생(ROTC)이 된 이 후보가 다음해에 갑작스레 폐결핵으로 무관후보생을 그만두고 이후 병역면제를 받은 것이 병무청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고 폭로했다.
또 "엄격하기로 유명한 무관후보생 신체검사를 통과한 이 후보가 바로 다음해에 군대도 못갈 만큼 중증의 폐결핵 환자가 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이현재 후보가 산업자원부 기획관리실장과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했던 2004년, 그의 장남이 ‘간염’이라는 사유로 대를 이어 병역을 면제받았는데, 고위직 공무원이었던 이 후보의 장남이 성인이 될 때까지 중증인 5급 판정을 받을 만큼 치유되지 않았다는 점이 납득되지 않는다”며 “특권층 자제 병역비리 중 하나일 것이라는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진흥공단 채용청탁에 대해서도 "지옥과도 같은 취업난으로 고통 받는 우리 청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사건”이라며 이현재 후보에게 거짓 없이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현재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본인의 이름이 거론될 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실제로 고소할 것인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민석 기자ohms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