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진(더불어민주당.하남)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6일 오후 관내 신장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에게 열병합발전소를 하남의 입구로 확정시킨 ‘밀실합의’ 과정을 낱낱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은 열병합발전소가 시의 외곽으로 가길 원했고 용량 또한 축소되길 원했다.”며 “그러나 두 번의 이전 과정에서 부지면적과 용량은 대폭 늘어났고 위치는 하남시의 입구가 되어버렸다.”고 폭로했다.
또한 문 예비후보는 “지난 2013년 1월 15일자 유력 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이현재 의원은 관계자들과 만나 부지 이전과 시설규모 축소를 최종 확정지었다고 발표 했다”며 “결국 당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이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으로 관리감독 역할을 맡고 있는 이현재 국회의원이 발전소의 위치와 용량을 정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문 예비후보는 다음 3가지 항목에 대해 이현재 의원이 사실관계를 낱낱이 밝힐 것을 촉구했다.
첫째, 관계기관 합의 과정에서 부지이전과 용량축소에 있어 구체적으로 어떠한 논의들이 있었나? 둘째, 시민들의 요구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셋째, 위례신도시의 열병합발전소 역시 당초 용량보다 두 배 이상 용량이 늘고 시민들이 원치 않는 곳에 건설이 추진 중이라는데, 시민의 입장이 아닌 기업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질문을 던졌다.
한편 문 예비후보는 끝으로, “최근 열병합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연기에 대해 공개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누리당 소속 시・도의원 위주로만 검사단을 구성한 것은 유감이나, 공개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여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 시켜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오민석 기자ohms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