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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주민자치 시대에 큰 자양분 될 것"

- 김선교 양평군수 역점 추진사업,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 가시화
설희연 기자seolka1973@daum.net | 2015/10/19 22:54

  양평군은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민간이 주도하는 각 읍·면단위 봉사단과 각 기관·단체의 연이은 봉사 등 스스로 이웃을 돌보는 데 앞장서고 있어 귀감을 보이고 있다.

 

용문면 바르게살기협의회는 지난 16일 다문4리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댁을 방문해 집수리와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집수리가 완료되고 홀몸어르신은 “정말 감사하다. 집이 너무 오래돼 천장에서는 물이 새고 쥐들이 너무 많아 밤에 잠을 잘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며, “지붕수리도 해주고 도배, 집정리까지 깨끗하게 돼 이제는 밤에 잠을 푹 잘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용문면 바르게살기협의회 함상수 회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의 집수리와 주거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옥천면에서는 지난 17일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는 이원태 씨가 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해 어려운 독거노인 4가구를 직접 가정방문하며 연탄 2,000장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후원행사에는 연탄배달을 돕고자 각 지방에서 모인 팬클럽 회원들로 박태형(의정부시), 이장하(경북 김천), 박광선(파주), 김영훈(부천), 장동욱(서울), 정의중(인천) 씨 등 6명이 전철과 새벽기차를 타고 양평에 도착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이원태 씨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져 사랑과 정을 나누는 행복한 옥천면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평면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지평면 행복돌봄추진단은 지난 16일 일신리 홍 모 씨댁에서 이달 10일부터 시작한 화장실 설치공사를 마무리했다.

 

홍 모 씨는 올해 5월 사고로 허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하고, 집안 형편상 병원비만 겨우 감당하는 등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화장실 역시 사정이 좋지 않아 현대식이 아닌 재래식 화장실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사연이 마을 이장에 의해 행복돌봄추진단에 전달됐고, 추진단은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기술과 인력지원은 지평면 적십자회 무궁화봉사단에서 도왔다.

 

이동희 적십자무궁화봉사회장은 “깨끗하고 편안한 집과 거주공간은 삶의 의욕을 만들어주며, 가족과 이웃들과의 관계도 회복시켜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무궁화봉사단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이유이며, 추진단과 계속해 나가야 할 일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지평면행복돌봄추진단은 복지회관 야외무대에서 평양통일예술단 공연과 함께 “사랑나눔, 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바자회는 예술단 공연으로 주민들이 모이는 시간을 이용해 간식을 판매했다. 음식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의 주거환경개선사업등 지평면행복돌봄추진단의 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함금옥 지평면 행복돌봄추진단장은 “민관협력사업추진 워크숍을 통해 기금모금 필요성을 자각하고 급하게 치렀으나,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과 봉사자들의 단합된 마음으로 처음 행사치고는 나름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말 내내 양평 각지에서 활발히 펼쳐진 봉사활동의 소식을 접한 김선교 양평군수는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기쁘다”며, “주민들 스스로 주도하는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활동들이 주민자치시대에 꼭 필요한 자양분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군수는 “이러한 작은 움직임과 활동들이 앞으로 풀뿌리 주민자치 시대를 열어가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희연기자seolka19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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