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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자전거 이용시설, 예산낭비 불보듯..관리행정 '빵점'

- 혈세 1억 여원 투입, 군 자체로 설치한 편의시설임에도 사용 외면한 채 방치가 일쑤
김대정 기자 | 2009/06/22 16:38

웰빙(건강)시대에 봇물 처럼 터지는 '자전거 타기' 캠패인은 책임과 명분이 뚜렷한 관리행정이 우선돼야 한다.
 
양평군은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의 친환경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1억 여원의 예산을 투입, 자전거 정차대 4개소 설치와 관용.교육용 자전거 150대를 구입 일선부서에 전달했다.

실.과 소속 명찰이 선명히 보이는데도 부끄럽지 않은가..
별관 뒷편에 방치된 뻥크난 새 자전거, 하얀부분은 거미줄이 투성이..

 

 

 

 

 

 

 

 

 

 

자전거 정차대도 아닌 곳에 무법 방치한 이유는 뭘까.
뻥크, 거미줄, 시금장치도 안된 경우..예산낭비인데 활용이 아쉽다!

 

 

 

 

 

 

 

 

 

 

이와 관련한 자전거 정차대 설치는 ▷양평군청 2개소(20대) ▷양서전철역 1개소(12대) ▷양평시외버스터미널 1개소(12대) 등 총 4개소에 6천만원의 예산을 전용했고, 관용.교육용 자전거는 150대 구입분으로 총 3천400만원을 지출했다.

 

적잖은 예산을 들여 집행한 이번 '자전거 활성화 프로젝트'를 놓고 관계 부서가 설명하는 핑크 빛 계획(?)에 지적할 필요는  없겠지만, 이를 지켜본 많은 주민들의 호응도는 '명분보다는 책임행정'이 엉망이라는 지적이다.

 

주민 김모(49.설계업.양근리)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보기좋게 만들어 놨으면 잘 운영이 돼야 할 것 아니냐?"며 반문하고, "지금도 거미줄에 뻥크난 자전거가 눈에 보이는데 몇 달만 있으면 군청 정문에 흉물이 될까 걱정"이라고 푸념했다. 

 

한편 군청 정문 옆과 별관 옆.뒷편에 위치한 자전거 정차대를 보면, 벌써 한 눈에 봐도 '전시행정'의 예산낭비라는 체감이 느껴온다.

 

군 자전거 시설계 관계자에 따르면 "자전거는 구입 때부터 관내 MTB(산악용자전거) 매장과 사후 관리 계약이 맺어져 있어 고장 등 교체에 따른 문제가 생기더라도 관리에 관한 한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김대정 기자>ypd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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