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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장, 경륜까지..'대규모 도박장' 전락 우려

- 가장 큰 경륜 장외발매소까지 옮겨와 오는 4월4일 거의 비밀리 개장준비.. 게임고객만 알고, 하남시민들 거의 몰라~
김대정 기자dj6607@hanmail.net | 2014/03/26 17:46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산하 경륜경정운영사업본부가 오는 4월 4일 경정운영단(일명 '미사리경정장')내 대규모 경륜 장외발매소를 이전, 개장할려는 기미를 보여 지역주민들과 시민단체들(NGO)까지 긴급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등 악화일로의 여론이 확대될 조짐이다.

26일 미사리 주민들과 경정장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경륜경정운영사업본부가 운영 중인 올림픽공원내 경륜.경정 대형 장외발매소가 위치 특성상 계속된 여론 악화에 밀려 본장인 하남시 소재 '미사리경정장'으로 이전 결정을 확정했다는 것.

 

그야 말로 하남시민은 관내 소재한 '미사리경정장'이 분명하지만 이와 같은 새로운 뉴스(?)는 전혀 알지 못해, 사행성 대형 도박장(?)으로 전락 할 줄 모르는 위기감마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올림픽공원내 대형 장외발매소는 이달 말에 전격 폐장 조치하고 이를 '미사리경정장'에 통합해 다음달 4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물론 경정장 관계자는 "주 2일 경정레이스로서는 전체 매출면에서 재정 운영에 막대한 손해가 있다"며 "본부 지침상 본장에 통합하고 있는 장외발매소는 부산도 있고 곧 광명도 진행하게 된다"고 항변했다.

특히 '미사리경정장'과 관련, 직접적 피해 의식이 가장 많은 미사리 지역주민들은 지난 25일 오후 1차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당장 주민의사를 반영한 대량 현수막 제작부터 돌입했다.

 

구호 내용도 '경정장은 물러가라!' '경륜.경정은 절대 반대한다!' '하남시 미사동을 도박장으로 만드냐!' 등으로 강력한 반대의사를 내걸고 미사리 동민회(회장 방무기).작목반(반장 전대호).부녀회(회장 정미례) 등 전체가 나섰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은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경륜경정 장외발매소를 갖고 '스피존'이라는 시스템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장외발매소를 현재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스피존'은 경륜(자전거경주)과 경정(보트경주)이 열리는 곳을 의미하며 광명 스피돔과 미사리 경정장에서 실제 열리는 경주를 위성을 이용 대형TV로 중계하며 베팅 할 수 있도록 해 놓았고, 대략 하루 평균 5천명~1만명 정도가 이곳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정 기자dj66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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