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청마의 해, 양평군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액운을 물리치고 한해 풍년농사 및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홰동화제를 오는 14일 강하면 다목적복지회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관내 강하면 항금리에 300년 이상 대대로 내려오는 축제인 홰동화제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로 옛것을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전통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체험행사로 홰동이란 큰 횃불을 의미한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정월 대보름이 되면 달을 맞이하면서 홰․동화를 정성껏 쌓아올려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간에 불을 붙여 솟아오르는 불길을 따라 돌며 축문을 읽고 액운이 불과 함께 태워 없어 질 것을 하늘에 기원한다.
행사 당일인 14일 오후 2시부터 윷놀이, 제기차기, 사물놀이, 난타, 경기민요 등 1부행사가 진행되며 18시30분부터 홰동을 알리는 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한다.

또 마을 원로의 풍년 및 평안기원 제례, 축문낭독, 참가주민의 신년소망 자유발언, 횃불놀이, 쥐불놀이, 대보름 음식 및 덕담 나누기 순으로 저녁 9시30분까지 진행된다.
한편 행사 관계자는 “옛 것을 잊고 사는 현대인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을 되새겨주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대정 기자dj66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