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초이동 주민인 방용환(57.언론인)·김철옥(54)씨 부부가 장기 기증을 서약하고 주변에도 이를 적극 권유하고 있어, 주위의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방씨는 20일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에 장기 기증을 약속하는 내용의 우편물에 서명(사진)하고 이를 송부했다.
이에 따라 방씨 부부는 사후에 피부를 비롯해 뼈, 연골, 근막, 망막, 심장판막 등의 장기를 필요한 사람에게 무상 제공케 된다.
또 뇌사의 경우엔 심장, 신장, 간장, 췌장, 폐, 소장 등의 장기를 꼭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게 된다.
방씨는 "내 자신의 육체가 소중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그렇지만 사후 또는 뇌사상태에서의 내 몸이 값지게 사용된다면 그 또한 보람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형찬 기자hhch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