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떠돌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택시나 승용차 유리창을 상습적으로 파손하고, 1개월여 만에 30차례 걸쳐 수백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피의자 김모(18)씨를 특가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체포하고 공범 2명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모씨는 지난해 12월13일 오전 3시20분께 관내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침입해 주차돼 있던 택시 유리를 미리 준비한 망치(버스내 비치 탈출용 망치)로 파손하고 현금 14만원을 절취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4년 1월 15일 검거될 때가지 서울 송파 등 3곳, 경기 하남 ․ 안양 등 3곳, 광주서부, 목포 등 30여 곳에서 절취한 혐의을 받고 있다.
하남경찰서 덕풍지구대 소속 유종덕 경사 및 본서 강력2팀은 약 3주간에 걸쳐 비번일을 반납하고 강추위에 은신 용의처와 범행장소 주변을 잠복수사한 끝에 용의자가 광주광역시 일대에서 계속적으로 범행을 일삼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추적수사 끝에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5일 새벽 4시 30분께 하남서 강력2팀(팀장 박균백)과 함께 광주광역시 소재 모텔에 투숙 중인 피의자 김 모씨를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한 손망치 2개, 카터칼, 동전교환통, 현금 등을 압수했다.

/김형찬 기자hhch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