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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직원들, 주차타워 활용 의식 " F학점 "

-민원차량들속에 지상주차장을 온종일 차지한 얌채족은 직원차량들(?)..이러면 되나!
김대정 기자 | 2009/04/29 17:54

양평군청 내 시설물인 대형 주차타워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은 됐으나, 직원들이 이용 규칙을 무시하고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최근 군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불만적 원성이 하늘을 찌른다.

30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본청내 주차타워는 지난 2002년 5월 준공(75면)돼 기존 지상주차장 124면을 포함, 총 주차대수 199면을 확보함으로써 당시는 주차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신축된 주차타워를 가동하면서 본청 공무원들에게는 관용차량의 이용 편의를 위해 각 팀별로 주차면을 1~2대씩 우선 배정했고, 이에  총 94대분에 해당하는 관용차량은 모두 무료주차 할 수 있게 조치했다.

 

하지만 주차타워를 솔선해서 이용해야 할 본청내 직원들이 다소 불편하다는 이유하나로 규칙을 위반하고, 또한 정부정책인 홀수 짝수제(차량 2부제) 마저도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듯, 의식 자체의 문제가 제기 될 정도록 위계질서(位階秩序)가 엉망이다.

 

최근에 보면 주차타워 주차면은 텅텅비어 있어도 본청 직원들이 이를 먼저 이용하기는 커녕, 지상주차장에 민원인들과 똑같이 주차하고 온종일 세워두는 비양심적(?)인 직원들도 매우 많은 것으로 확인돼 불편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담당부서인 회계과 시설관리(청사관리)팀은 그 동안 청사내 고질적인 주차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 차례 공문과 메일을 보내며 '사고방식 및 의식전환'을 강력히 호소했지만 항상 직원들은 우이독경(牛耳讀經)식이었다.

 

군 관계자는 "규정 준수에도 모범적인 직원들은 이른 시간 본인 차량도 먼 곳에 주차하고 걸어서 사무실에 출근한다"며 "사고방식과 의식 전환이 필요한 양심없는 직원들을 위해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푸념했다.

 

한편 군청 민원실을 자주 찾는다는 주민 K씨(56.남.지제면 거주)는 "양평군청은 주변환경이 너무 쾌적해 올 때마다 기분은 좋다"며 "하지만 점차로 주차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져 바쁠 땐 너무 짜증스럽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대정 기자>ypd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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