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3일 국가보훈처로부터 양서면 신원리에 위치한 몽양 여운형 기념관이 국민의 애국심을 기르는 데에 상당한 가치가 있는 것이 인정돼 현충시설로 지정받았다.
지난 23일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받은 양서면 신원리 소재 몽양 여운형 기념관
몽양 여운형선생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이후까지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노력한 지도자로서 2008년 건국훈장 1등급인 대한민국장에 추서됐다.
지난해 11월에 개관한 몽양 여운형 기념관은 양평군이 34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에 기념관과 지상 1층에 생가를 복원했으며, 선생이 서거 당시에 입고 계셨던 혈의(血衣)와 장례식 때 사용된 만장이 함께 전시돼 있다.
양평군이 34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에 기념관과 지상에 생가를 복원한 몽양 여운형 기념관
이번에 지정된 현충시설은 국가보훈처에서 국가유공자 또는 이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 조형물, 사적지 또는 국가유공자의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구역 등을 말한다.
특히 현충시설로 지정되면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시설보수비 등 국비를 보조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몽양 여운형선생님의 기념관이 국가보훈처에서 현충시설로 지정돼 우리고장 출신 역사인물의 나라사랑 정신을 대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고, 양평군민으로서 자긍심을 일깨워 주는 뜻 깊은 의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joktoma6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