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방공사가 13일 오후 2시 본사 회의실에서 관내 출입기자 간담회를 요청하고, 최근 경영악화에 따른 대군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자구노력이 많이 실린 자체 의지를 천명했다.

곽용일 기획관리팀장이 관내 언론인을 초청한 자리에서 '경영악화에 따른 사과문' 발표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서 곽용일 기획관리팀장은 이금복 사장 대리가 배석한 가운데 보도자료를 통해 "군납 사기 등 공사 창립 이래 최악의 사태에 이르게 된것에 대해 군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죄 드린다" 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환골탈태 할 수있도록 자구 노력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일 사과문은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변명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뼈를 깎는 심정으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기 위한 내용으로 알아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미회수채권의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회수 결과가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담보 물건에 대한 경매와 일부 부동산의 채권가액 상향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금복 지방공사사장대리와 곽용일 기획관리팀장이 관내 언론인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아울러 “사장 개인의 직권남용 사건인 옥천 영동축협 소송은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승소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공사는 이에따른 자구책으로 2011년 행정안전부의 경영진단에서 권고된 경영개선조치를 반영해, 공사 정상화 방안을 전직원이 참여하고 1997년 IMF 시절을 되새기며 '위기의식 결의대회' 등 최선의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첫째로 2012년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시 ‘나’ 등급으로 받게 된 성과급 200%를 반납하고 향후 노사협의회와 긴밀한 협조로 현재상황을 인지해 아픔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둘째로 공사회생을 위한 TF팀을 구성, 불필요한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구조조정 방안을 제시하는 등 사업사전 심사제를 도입, 지출성 예산을 줄일 방침이다.
셋째로 소모성 지출예산을 최대한 절감해 전년 12월 농산물 매입대금으로 차입한 10억원부터 상환에 나서 2017년까지 연도별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채권 관리를 위한 규정을 재정비 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8월까지 발생한 지방공사의 군납 사기 미수 채권은 총132억원으로 이중 175억원 상당의 담보 물건에 대한 근저당을 설정한 상태며, 경매를 통해 파주, 김포, 고양시, 가평군 등의 물건에 대한 회수조치에 나서고 있다.
/김대정.김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