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회 양평군지회(지회장 윤광신, 이하 새마을회)가 14일 양평군보건소 앞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새마을회 양평군지회가 양평군보건소 앞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갖고 있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는 김선교 군수, 정병국 국희의원, 윤광신 지회장, 홍성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이인숙 새마을부녀회장, 각 읍.면장, 새마을회 및 유관기관 회원 약 300 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22회째 이어가고 있는 이번 행사는 관내 홀몸 어르신 및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와 안정적인 겨울나기를 도와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새마을회원들이 13,000포기에 달하는 절인배추를 준비한 김장 양념으로 김치를 담그고 있다.
새마을회는 이날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임대한 용문면 신점2리 농지에서 김장밭 정지작업 및 거름내기(8/14), 김장밭이랑 비닐씌우기(8/27), 13,000포기 배추모종(8/30), 김장밭 소독(9/19), 비료주기(9/21), 물주기(10/11)를 진행해 왔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20명이 동원돼 김장배추를 절이기 위한 대형절임통을 제작했으며, 13일에는 245명이 신점리에서 재배중인 배추와 무를 수확해 절임통에서 김치절이기,양념준비(채썰기등)를 진행했다.

윤광신지회장,정병국 의원,홍성표 협의회장,이인숙 부녀회장이 회원들과 김치를 담그고 있다.
김장날인 14일에는 300여 명의 회원이 절인배추를 물로 씻어 준비한 김장 양념으로 김장을 담아내는 동안 양평포크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점심식사를 위해 보쌈용 돼지 2마리를 기탁하고(매년), 양평 한돈협회에서는 생산된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삼겹살 40kg를 시식을 위해 후원했다.
오전 10시에 도착해 간편한 복장으로 김장을 담그던 정병국 의원은 “오늘은 사진을 찍기 위해 달려 온 것이 아니라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을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왔다”며, 점심식사를 제외한 오후3시까지 내내 쉴틈 없이 김장을 담그는 열정을 보여줬다.

김장을 담그다가 점심식사를 위해 잠시 나온 정병국 국회의원이 지회장 및 회원들과 함께 했다.
윤광신 지회장은 “참여한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동하고 얻는 성취감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알리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협조해 주신 관내 기업들의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홍성표 협의회장은 “갑작스런 혹한에도 회원분들이 아침 7시에 일찍 모여주시는것을 보고 감사의 눈물이 나왔다”며, “봉사정신이 최고인 새마을 회원들이 자랑스럽고 소중하게 쓰일 김장을 보면 기쁨이 넘친다”고 말했다.

양평 한돈협회에서 생산된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삼겹살 40kg를 시식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
박광진 양돈협회장은 “가격 폭락으로 한돈 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새마을회의 김장행사에 뜻을 보태는 의미에서 참여하게 됐다”며, “양평에서 키우고 생산한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양평지역 돼지고기 소비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군의회 일정을 마치고 뒤늦게 도착한 김선교 군수도 “남을 위한 봉사에 가장 선봉에 있는 새마을 가족들이 있다는 사실에 10만 4천 군민을 대신해 감사 드린다”며, “특히 20여년을 한결 같이 헌신하는 양평군 새마을회가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로 담궈진 김치는 관내 263개리 마을별로 10kg 단위 3박스씩 포장돼, 각 읍·면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으며, 양평군청, 양평농협, 양평축협, 애크미포크, 월드컵관광에서 협찬했다.
/김재학 기자 joktoma6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