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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면 '석불역사' 건립 및 정차키로~

- 양평군에서 비용 부담해 임시 역사를 신축, 최소 열차를 정차키로 결정..
김재학 기자dosinwow@naver.com | 2012/09/12 17:11

수도권전철의 연장운행을 숙원하는 10만3천여 양평군민의 염원이 중앙정부에 닿아 긍정적인 답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양평군에서 비용 부담해 임시역사를 신축하고 최소 열차를 정차키로 결정된 (구)석불역사 모습

이 같은 성과는 양평군이 지난 5월부터 수도권전철 연장운행과 수서~용문간 복선전철 조기착수를 위한 범 군민운동을 시작한 이후 3개월여만에 일궈낸 성과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1991년에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 덕소~원주간 수도권전철계획을 발표한 이후 사업이 추진되던 중 감사원의 요구 등에 따라 타당성을 재검증한 결과 경제성이 낮아 용문역까지만 운행하고 서원주까지는 일반열차만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군민의 결집된 의지를 담은 서명운동에 돌입해 6만3천여명의 서명을 받았고,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철도공사 등을 수 차례 방문하면서 협의를 해왔다.

 

특히 민간차원에서도 양평군이장협의회를 비롯한 35개 사회단체가 뜻을 같이했고, 지평면 비상대책위원회도 구성돼 궐기대회와 삭발투쟁, 중앙부처 항의방문․협의 등 전방위 노력을 전개한 결과 지난 6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아래 네가지 긍정적인 회신을 받아냈다.

 

첫째, 용문∼양동간 수도권전철 연장운행에 대하여는 경제성 부족과 감사원 지적 등으로 용문 이후 연장운행은 당장 곤란하나 향후 수송수요 증가시 재검토 한다.

 

둘째, 수서∼용문간 복선전철은 기획재정부에서 금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셋째, 45년간 지역주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자 삶의 애환이 담긴 석불역사 건립과 석불역 무정차 결정은 지역간 균형발전과 공공성 확보측면에서 양평군에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전제로 임시역사를 신축하고, 최소 열차를 정차키로 결정한다.

 

넷째로, 구둔, 매곡, 판대역에 기본적 편익시설을 금년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 같은 회신문을 접한 김선교 군수는 “우리 양평군민의 노력이 하늘을 움직인 결과로 그동안 저를 믿고 함께 노력해 준 군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용문역 이하 구간에도 수도권전철이 운행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에 개통되는 용문-원주간 복선 전철연장 개통은 용문역 이하 구간의 기존 중앙선 철로를 복선화해 일반열차가 운행되는 것으로 현재 용산~용문간 운행되는 수도권전철 연장운행과는 개념이 다르다.

 

/김재학 기자 dosinwo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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