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사람들

'고충달 기획감사실장' 공직 34년..명예 퇴임

- 27일 명예퇴임식 거행, 김세희 일자리팀장도 정년 퇴임..
김대정 기자dj6607@hanmail.net | 2012/06/27 17:02

“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이라는 고 은 시인의 시처럼 오로지 앞만 보고 왔습니다. 이제 내려가려고 하니 감사한 일들과 제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절실히 느끼게 됐습니다. 이제는 옆도 보고 아래도 보면서 사랑하고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아 가겠습니다”

고충달 기획감사실장이 군청 소회의실에서 34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명예퇴임식을 갖고 있다.

고충달 기획감사실장이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고은 시인의 짧은 시를 언급하며 퇴임 소회를 밝혔다.

 

1979년 옥천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고 실장은 비서실장을 거쳐 1997년 사무관으로 승진, 문화공보과장과 강상·옥천·서종면장, 재난안전과장, 지역경제과장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34년의 공직을 마감하고 이날 명예롭게 퇴임했다.

김선교 군수가 명예퇴임하는 고충달 기획감사실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 실장은 퇴임사에서 “오늘 아침 집을 나서며 마지막 출근이라 생각을 하니 섭섭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홀가분하다”며 “‘생자필멸(生者必滅) 회자정리(會者定離)’란 진리속에서 오늘 그 이별의 순간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주셨던 동료 공무원 분들과 내조를 다해준 집사람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구가 작년 9월 10만명을 넘어 계속해서 고공행진하고 있는 등 양평이 정말 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양평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희 일자리팀장이 군수집무실에서 23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정년퇴임식을 갖고 있다.

이날 고 실장 명예퇴임식에 앞서 김세희 주민복지실 일자리팀장도 군수실에서 23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정년 퇴임했다.

 

김 팀장은 지난 1989년 보건소에서 공직에 시작했으며, 1998년 6급으로 승진해 옥천면, 환경위생과, 주민복지실 일자리팀장을 역임했다.

 

퇴임식에서 김 팀장은 “양평군 공직자로 근무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이웃으로 남아 군정에 도움이 될 수 몫이 주어진다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충달 기획감사실장은 명예퇴임과 함께 부이사관(3급)으로 명예승진했다. 28일에는 이윤수 전 강상면장의 정년 퇴임식이 있을 예정이다.

 

/김대정 기자 dj6607@hanmail.net


Copyright ⓒ 하남양평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