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군수는 지평면 석불역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학표, 이하 석불위)가 7일 오후 7시부터 관내 망미1리 마을회관에서 석불역사에 관련한 양평군 입장 및 향후 전개에 대한 간담회에 초청인사로 참석했다.

지평면 석불역대책위원회가 망미1리 마을회관에서 김선교 군수와 주민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김선교 군수, 이상규 군의원, 원범희 군 비전정책과장, 이재화 지평면장, 이종문 지평농협조합장, 김효성 지평면 이장협의회장, 이종록 변호사, 영산교회 정도훈 목사, 이명희 지평면주민자치위원장, 이학표 위원장, 망미1리.무학1리 이장(부위원장), 석불역 주변 7개리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우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이학표 위원장 인사말, 김선교 군수의 석불역 관련 입장표명 및 지난달 30일 발표한 성명서 낭독과 질의 및 응답순으로 이어졌다.

지평면 이학표 석불역대책위원장이 주민간담회에서 석불역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이학표 위원장은 "안타깝고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자신있게 확정되었던 석불역사가 두달후에 백지화가 돼버린 사항에 대해 양평군, 군의회, 국회의원은 당당하게 앞에 나와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석불역 무정차에 관련한 양평군 및 군의회의 성명서 발표를 높이 평가하나 이제는 주민들과 함께 직접 국토해양부, 철도시설공단을 항의 방문해 석불역을 지켜내야 한다"며, "양평군, 군의회, 국회의원은 앞장서서 석불역을 존치시킬수 있도록 하고 발전적인 내용이 없다면 석불위는 철도를 막는 등 최후의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망미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 참석한 김선교 군수, 이상규 군의원, 군청 및 지역 관계자
오후3시에 예정된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면담을 마치고 귀경한 김 군수는 간담회에서 "김선교가 지역 주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이자리에 나타나지도 않았다"며, "역세권이 있어야 지역이 발전한다는 소신으로 지평과 양동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공단 이사장이 양평군수가 오죽하면 바쁜 와중에도 자신을 만나기 위해 대전까지 내려왔겠냐. 철도공단은 지시만 내려오면 할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지난달 언론에 발표한 성명서를 낭독해 자신의 입장을 표현했다.
아울러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익이 아닌 비지니스 우선으로 시행하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오는 6월말 용역 결과가 나오면 지역 발전을 위해 자신이 직접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이런 급박한 상황에 입장 표현도 없이 참석조차 하지 않은 정병국 의원에 대해 지역주민을 우롱한 처사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김재학 기자 dosinwo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