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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중앙선 석불역' 통과역 최종 결정

- 중앙선 석불역은 ‘통과역’으로, 매곡역은 역무시설을 제외한 단순 승·하차 기능만..
김재학 기자dosinwow@naver.com | 2012/04/22 14:39

지역 현안사항인 중앙선 석불역의 정차 문제를 놓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KORAIL)가 지난달 26일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에 보낸 공문과 관련, 최종 '통과역'으로 결정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9월22일 양평군청앞에서 개최된 석불역비상대책위원회 '역사폐쇄 반대' 성명 모습

이에 따라 중앙선 석불역의 정차 계획은 ‘통과역’으로 최종 결정된 상태이나, 매곡역은 역무시설을 제외한 단순 승·하차 기능만 유지돼 고상홈 설치가 유보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석불역을 기존 정차역에서 통과역으로 한다고 회신을 받았다”며 “석불역에 여객운영시설을 제외한 열차운영에 필요한 무선통신기지국(컨테이너 박스)만 설치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설공단 측은 철도공사 측의 열차운행에 대한 시행 계획에 따를 수밖에 없다”며, “4월 중에 석불역의 통과역 확정과 매곡역 고상홈 설치 여부에 대한 공문이 지자체로 발송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한국철도공사의 결정에 대해 석불역 비대위 이학표 위원장 및 주민들은 이같은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만장기 설치, 철도 점거 등 시민사회 단체와 연계한 투쟁의 강도를 높여나갈 것을 천명했다.

지난해 10월3일 양평군청앞에서 개최된 석불위 '석불역 사수 및 건립을 위한 궐기대회'모습

이학표 위원장은 “석불역을 기존 정차역에서 통과역으로 결정한다는 시설공단의 내부 공문을 지난 4일 확보하게 됐다”며, “그동안 진행했던 정병국 의원과 면담, 양평군 및 군의회가 확보한 추경 예산 등 모든 노력을 수포로 돌려 주민을 우롱한 처사가 아닐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차후 민주노총 및 철도노조와 연계를 통해 철도 점거 농성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에 나서겠다”며, “석불역 고상홈 설치 결정이 관철 될 때까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 철도공사의 결정이 잘못됐다는것을 대.내외에 알리겠다"고 결사항전의 투지를 전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석불역 비대위 측은 김선교 군수에게 비전정책과에서 석불역에 관련된 그동안의 서류를 공개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정병국 국회의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한 상태다.

 

양평군 관계자는 “국토부가 지난해 정식 공문으로 50:50으로 고상홈 설치비를 분담하는것으로 결정돼 양평군과 의회가 지난 3월 추경을 통해 석불역과 매곡역에 승객 승·하차를 위한 고상홈 설치를 비롯한 석불역사 건립 등 11억8천만 원을 편성해 놨는데 이같은 결정으로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dosinwo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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