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불역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학표, 이하 석불위)가 양평5일장인 3일 오후2시 양평군청 정문앞에서 석불역 사수 및 건립을 위한 궐기대회를 가졌다.

석불역 비상대책위원회가 군청 정문앞에서 석불역 사수 및 건립을 위한 궐기대회를 갖고 있다.
석불위는 지난달 22일 양평군청앞에서 주민 30여 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석불역 폐쇄를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한바 있으며, 이날 신고된 집회를 통해 석불.매곡역 폐쇄를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석불역 이상우 집행위원장이 군청 정문앞에서 석불역 사수 및 건립을 위한 궐기대회를 갖고 있다.
집회에는 이학표 위원장, 이상우 집행위원장, 망미1.2리/무왕1.2리 노인회장, 지평면 청.장년회장, 영산교회 정도훈 목사, 무왕교회 황윤선 목사, 망미리 재경향우회원, 석불역 주변 7개리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석불역 사수 및 건립을 위한 궐기대회를 마친 석불위 및 주민들이 한국통신까지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저도 석불역을 이용해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석불역 주변 7개리 어르신들도 철도를 이용해 농산물을 팔아 자식들을 키워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군수와 국회의원은 석불역 건립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지말고 45년의 역사를 지닌 석불역 사수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사회간접자본이 투자되는 사업을 경제성 논리로만 판단해 석불역 폐쇄를 결정한 감사원과 국토해양부는 양평군민의 의사를 무시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석불역비상대책위원회 및 주민들은 목숨 걸고 석불역 사수에 앞장설 것” 이라 밝혔다.

석불역 사수 및 건립을 위한 궐기대회를 마친 석불위 및 주민들이 한국통신까지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김덕수 군의원도 집회에 참석해 "석불역 건립을 위해서 관계당국과 협의를 통해 역사가 지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박현일 부의장도 집회가 시작된후 참석해 "국토해양부 관계자를 만나 지역민의 염원이 담긴 진정서를 전달하고 막 도착했다며 석불역 건립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청앞에서 1시간30분에 걸친 집회를 마친 석불위 및 주민들은 오후3시30분부터 약 30분간 양근리 한국통신(KT)앞 까지 가두행진을 하고 양평장날 물건을 사기 위해 나온 주민들에게 전단지를 배포하며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집회 및 거리행진에는 양평경찰서 경찰관 및 기동대 50여명이 도로 및 차량을 통제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으나 석불위와 경찰서 관계자의 공조로 안전하게 종료됐다.
/김재학 기자 dosinwo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