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0기계화보병사단은 9일 오전10시 양평군 강하면 항금리 209-1번지에서 제3야전군사령부가 진행하는 "사랑의 보금자리사업" 16호 준공식을 가졌다.

강하면 항금리 장기덕옹 자택에서 참석내빈이 '사랑의 보금자리사업' 16호 현판식을 갖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나상웅 20사단장을 비롯해 서병옥 강하면장, 이광남 양평군재향군인회장, 이인승 6.25참전지회장, 이동범 의정부보훈지청 보훈과장, 오남록 경방건설대표(보금자리 사업대행), 항금리 이장, 마을 주민, 20사단 장병 및 군악대 등 150 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 행사는 사단 군악대의 마을주민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시작으로 공병대대장의 공사현황 및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수여(20사단 장병), 사랑의 보금자리 현판식, 다과회(항금리 마을회관) 순으로 진행됐다.

'사랑의 보금자리사업' 16호 현판식에서 20사단장을 비롯한 내빈이 장기덕옹 부부와 기념촬영을 했다.
"사랑의 보금자리사업"은 지난 2009년 ‘국가유공자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해 국가유공자의 거주여건을 개선하고 유공자의 희생과 봉사에 대한 국가의 무한책무를 이행하고 국민의 보훈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0년부터는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육군본부 주관하에 한국토지공사, 매일경제신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민·관·군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랑의 보금자리사업" 16번째 수혜자로 선정된 장기덕(87) 옹은 6.25 전쟁 당시 사병으로 입대해 5사단 51연대 소속으로 안동 및 인제에 걸친 전투에 참전한 참전용사로 현재 항금리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 왔다.
장기덕옹이 거주하고 주택은 지난 1960년대 지어진 전형적인 농촌가옥으로 약 50년간 오랜 세월의 풍파속에 집이 노후된 상태로 벽이 무너지고 잡동사니가 널려 있어 보수가 시급한 상태였다.
보수공사는 지난달 8월 16일 내부철거공사를 시작으로 총 2,500만원을 투입,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외벽 및 내벽 보수 및 난방시설, 사랑방과 마루를 터서 넓은 거실을 만들었으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지원한 싱크대와 창호를 설치, 벽지를 바르고 장판을 새로 설치해 집이 새롭게 단장됐다.
장기덕옹은 "국가에서 우리 6.25 참전용사에 대해 이런 좋은 혜택을 주어 고맙다"며, "주택 개조에 도움을 주신 20사단장 이하 장병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대정 기자dj66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