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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郡-조장市, 해외 첫 글로벌 자매결연 맺다"

- 22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간), 역주호텔 1회의실(모단청), 黨.市.區 간부 대거 참석..
김대정 기자dj6607@hanmail.net | 2011/07/22 15:00

"양 도시는 경제적 상호 보안성과 다양한 지역적.문화적 특색을 활용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의 공감대가 형성된 도시다"--(장보민 조장시 상임부시장 인사말)

 

김선교 군수와 장보민 조장시 상임 부시장(공산당 상임위원회 위원)이 대표로 조인서에 서명하고 있다.

[중국 조장시=김대정 기자] 국내 유일의 친환경농업 특구인 양평군이 중국 내 '석류의 고향'으로 널리 알려진 산동성(山東省) 예하 조장시(棗莊市)와 자매결연을 맺고, 미래 비전을 통한 양 도시간 화합과 교류를 천명했다.

 

이날 조인식을 공식 체결한 '조장시'는 양평군이 해외 도시와 맺은 최초의 글로벌식 '자매결연지'로 기록을 남겼다.

 

20일 출국해 중국에 체류 중인 김선교 양평군수와 김승남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 관내 기관·단체 관계자 등 18명 대표단 일행은 22일 오전 11시 45분께(중국 현지시간) 조장시 측이 마련한 역주호텔 1회의실(모단청)에서 산둥성(山東省) 조장시와 공식 재매결연 조인서에 서명했다.

 

자매결연식에서 김선교 군수와 장보민(張寶民) 조장시 상임 부시장(공산당 상임위원회 위원)이 대표로 조인서에 서명하고, 양평군과 조장시가 행정,·문화,·체육,·경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상호 약속했다.

22일 오전 조장시 역주호텔 1회의실(모단청) 자매결연 조인식에 참석한 양 도시간 대표 일행 모습

특히 양 도시는 경제적 상호 보안성과 다양한 지역적·문화적 특색을 활용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의 공감대가 형성돼, 상호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친환경농업기술 교류, 특산물 전시관 개관, 중소기업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공무원 교환(파견) 근무, 청소년 교류는 물론 양 도시간 축제 참관, 친선 스포츠 경기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보민(張寶民) 조장시 상임 부시장은 "양평군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양 도시의 이해와 우애증진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조장시는 최근 도시발전 형태전환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석타화학공업과 문화관광산업, 그리고 도시건설개발산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부시장은 이어 "무공해농업과 관광서비스업은 양평군이 조장시보다 우세를 보이는 분야인 만큼,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조장시 발전에 공헌을 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답사에 나선 김선교 군수는 "조장시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고, 석탄화학공업, 선반기계공업이 발달한 도시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양평군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아름답고 청정한 지역으로, 세계적 흐름에 맞춰 인간중심의 생명산업인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양평군과 비슷한 환경과 여건을 가지 조장시는 중국 내에서도 개발이 활발한 도시로 양평과 함께 상생 발전 및 상호 이익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경제대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국에서도 변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는 조장시와의 자매결연이 '친환경 생태행복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양평군의 방향 정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매결연식은 당초 21일 김선교 양평군수와 진위(陳偉) 조장시장(공산당 서열.조장시 부서기)이 대표로 조인서에 서명할 예정이었으나, 조장시에서 뜻하지 않은 탄광 매몰 사고가 발생해 연기됐다.

 

양평군 면적 대비 6배나 넓고 광할한 지역에 석탄광산이 매우 많은 조장시의 한 탄광에서 양평군대표단이 도착한 당일인 20일 광구가 무너져 인부가 매몰되는 급박한 사고가 발생, 조장시 공무원 전체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 곳 조장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광산 사고로 인해 20명 가량의 인부가 매몰돼 고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진위(陳偉) 조장시장은 현장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자매결연에 앞서 양평군과 조장시는 지난 2009년부터 실무협의를 통해 누차 양 도시의 교류를 검토해 왔다. 지난해 9월 조장시 실무단이 우리 군(郡)을 방문해 친환경농업 현장 등을 벤치마킹했으며, 같은해 11월에는 양평군실무단이 조장시를 찾아 자매결연 협의를 마무리했다. 또 올해 3월에는 양평군의회가 조장시와의 자매결연 안건을 공식 통과 처리한 바 있다.

이번 자매결연식에서 김승남 군의회 의장은 "조장시는 전국시대 사상가인 묵자를 비롯해 많은 훌륭한 인물을 배출한 지역으로, 찬란한 역사와 숨결이 느껴진다"면서 "양 도시간 상호교류를 통해 세계화시대에 맞는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양평군은 지역특산물전을 통한 상호이익 도모를 목적으로 지난 1999년 강북구청과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육군 제6955부대, 경희대학교, 황해도 중앙청년회, 중앙대학교, (사)서울시아파트입주자대표 연합회, 강남구청 등 국내 7개 기관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또한 양평군이 MOU(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기관은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지사, (주)신세계푸드, 숙명여자대학교, 송파구청, 광진구청 등 현재 7개 기관과 협력교류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중국 산동성 조장시=김대정 기자dj6607@hanmail.net

자매결연 조인식에 앞서 양평군측 방문 대표단을 김규호 총무과장이 소개하고 있다.

조장시와 자매결연 서명을 날인한 후, 연 이어 유진학 역성구장(구청장)하고 조인서에 서명하고 있다.

자매결연 조인식 서명을 모두 끝내고 양측 대표단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선교 군수에게 조장시 장보민 상임 부시장이 선물을 증정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장시 예하의 역성구 유진학 구장(구청장)이 김 군수에게 선물을 증정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가 방문단 일행과 함께 장효동(한국업무담당과장) 통역관의 안내로 '조장시청' 청사 내부를 시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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