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이 세 번째 도전만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8일 새벽 남아공 더반 현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확정발표 순간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 평창은 6일 자정(한국시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1차 투표에서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를 따돌리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평창은 2003년 캐나다 밴쿠버(2010년 올림픽), 2007년 러시아 소치(2014년 올림픽)에 간발의 차로 뒤져 고배를 마셨던 아픔을 뒤고 하고 3수 끝에 동계올림픽 개최의 업적을 달성했다.
압승이었다. 평창은 1차 투표에서 총 투표 95표 중 과반수를 훌쩍 넘는 63표를 획득해 2차 투표 없이 바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1차에서 이기고도 2차에서 역전을 허용해 고배를 마셨던 아픈 기억이 있는 평창이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독일 뮌헨은 25표, 프랑스 안시는 7표를 얻는데 그쳤다.
한국은 동계올림픽을 개최함에 따라 세계에서 5번째로 동․하계올림픽,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모두 개최한 국가가 됐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 앞서 4대 대회를 모두 치렀다. 동․하계올림픽을 모두 여는 것도 세계에서 7번째이다.
평창동계올림픽 대회는 오는 2018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총 13개 경기장(설상 8개·빙상 5개)을 기반으로 해 7개 종목(세부종목 87개)에서 경쟁을 펼친다.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