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행복한 삶의 영위는 자랑스러운 선배님들께서 6.25전쟁에 참전하시어 흘린 피와 고귀한 희생으로 이룩하신 것임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3군사령부 정경조 중장이 신상수 교장에게 양평초 6.25 참전용사 기념패 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양평초교 출신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출정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대장 이홍기)가 뒤늦게나마 기념 명패를 제작, 증정한 의전순서가 엄숙히 진행됐다.
19일 오전 양평초교 운동장에서 거행된 '6.25참전용사 명패' 증정 식장에는 3군부사령관 정경조 중장, 20사단 나상웅 소장, 김선교 군수, 박현일 군의회부의장, 김덕수.송요찬 군의원, 이광남 양평군재향군인회장, 김춘성 총동문부회장, 6.25참전용사 24명, 기관 및 단체장, 양평초교 선생 및 학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6.25참전용사 명패' 증정식에서생존용사 24명에 대한 양평초교 학생들이 꽃다발을 증정하고 있다.
진행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6.25참전 명패 증정, 신상수 교장. 정경조 중장. 김선교 군수 축사, 참전용사 기념품과 꽃다발 증정,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순으로 거행됐다.
처음 인사말에 나선 신상수 교장은 "우리가 자유와 평화,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참전용사들의 피와 땀으로 이 나라를 지켜주신 덕분이다”며, “오늘 명패 증정식을 계기로 더욱 더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6.25참전용사 명패' 증정식에서 참전 생존용사 24명과 참석 내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경조 중장도 축사를 통해 " “여러분들이 오늘날 마음껏 공부하고 뛰어 놀 수 있는 자유는 여러분들의 대선배인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피와 땀 덕분”이라며, “여러분들은 양평초의 교목인 은행나무의 의연한 기상과 이 자리에 계신 선배님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하는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선교 군수는 “양평군에서 6.25전쟁에 출정한 774명의 참전용사 중 144명이 양평초 출신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양평군은 참전용사를 위해 월 3만원씩의 참전수당 및 사망위로금 15만원을 지급하는 등 복지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군 사령부는 올해 초부터 양평초교 총동문회의 생존용사들 증언을 토대로 학적부의 명단을 병적자료와 대조 작업을 벌여 6·25전쟁에 참전한 제22회 졸업생 상사 이창수 등 144명의 이름과 군번, 졸업회수가 새겨진 가로 70㎝×세로 90㎝의 동판을 제작해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3군사령부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경기도 내에서 6·25전쟁 이전에 개교한 학교 중 참전용사 연명부를 보관한 학교를 대상으로 조국사랑과 사기진작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김재학 기자 dosinwo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