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해 남양주 팔당대교∼양평군 양근대교를 잇는 한강변 '자전거길 조성사업' 기공식이 25일 오후2시30분 팔당수력발전소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공식 식전행사로 펼쳐진 6인조 자전거 퍼포먼스팀 '재키스피닝' 공연 모습 @양평매일뉴스
이날 기공식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을 비롯해 방기성 경기제2부지사, 김선교 양평군수, 이석우 남양주시장, 이정애 남양주시의회 의장, 박현일 양평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철도공사 등 유관 기관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공식 공식행사에서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는 김선교군수,맹형규장관,이석우시장 @양평매일뉴스
기공식 식전행사로 SBS 인기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한 6인조 퍼포먼스팀 '재키스피닝'이 고정 자전거를 이용한 현란한 공연을 펼쳐 참석자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공식행사는 주요내빈 소개, 이석우시장 식사, 맹형규장관 치사, 방기성 부지사 축사, 이정애 남양주시의장 축사, 내빈이 함께하는 발파행사 순으로 실시됐다.

기공식 공식행사에서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는 참석 내빈 모습 @양평매일뉴스
맹 장관은 치사에서 " 먼저 자전거도로를 허락해준 이석우 시장 및 김선교 군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자전거도로가 완성되면 수천.수만의 자전거동호인들이 남양주와 양평을 찾아온다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품 자전거도로를 만들기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앙선 폐철도 철길 및 터널이 자전거전용도로 완공시 변경모습 @양평매일뉴스
총 26.8㎞의 자전거도로는 팔당대교를 출발해 팔당역∼능내역∼운길산역∼북한강철교∼양수역∼신원역∼국수역∼아신역을 거쳐 양근대교에 다다른다.
자전거도로 구간 중 남양주 구간을 제외한 양수리∼양근리 20.4㎞는 사업비 164억 원(국비 116억, 지방비 48억)을 들여 폭 3.0m(양방향)의 자전거전용도로가 설치되고 옆에는 폭 1.5m의 보행자도로도 개설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폐철도를 활용한 자전거도로가 완공되면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과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자원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4대강 사업구간 및 두물머리, 세미원, 물안개 공원 등 관내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자전거도로 구간 중 약 3~4개 장소에 쉼터를 만들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철도교 바닥 일부를 투명소재로 조성하여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주요 구간별로 공공디자인을 가미한 시설물 조성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김재학 기자 dosinwo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