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회장 김수한)은 2일 오전 11시 갈산공원 반공위령탑에서 자유수호를 위해 공산집단에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갈산공원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군수를 비롯해 김승남 군의회의장, 박춘배 경찰서장, 각급기관 및 단체장, 민간인 희생가족, 자유총연맹 회원, 양평고 및 양일고 학생,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를 치뤘다.
행사 순서는 개식, 국민의례, 청년회장 경과보고, 20사단 조총발사, 종교의식, 추념사, 추도사, 조시 헌시,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참석한 내빈 및 유가족, 회원, 학생, 주민 모습
종교 의식으로는 양근기독교회 백창기 목사의 기도와 법림정사 송은스님의 독경으로 희생자를 추도했다.
김 지회장은 추념사에서 " 호국영령들은 지난 1950년 공산군의 기습남침으로 국가가 위기에 처해있을때 온몸으로 적들과 싸우시다 고귀한 목숨을 희생하셨다"며 " 위령제를 통해 투철한 애국애족의 정신과 공적을 받들어 후손들이 거룩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추도사에서 " 사랑하는 혈육과 가족을 조국에 바치신 유가족 여러분께 9만 7천여 군민들의 이름으로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가 대한민국의 하늘아래 자유와 번영,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는것은 수많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그바탕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자"고 말했다.
이어진 조시는 양평고 백진욱 학생과 양일고 최유빈 학생이 추도시를 낭독했으며, 전 지회장 김용규 고문이 헌시를 낭독했다.
한편, 폐식후 참석한 주요 내빈은 반공위령탑 인근에 있는 故 변종식 충혼비에 헌화와 분향을 했다. 변 선생은 1906년 4월 양평출신으로 국민회의 양평지부장, 양평대한청년단장을 역임했고, 6.25전쟁이 발발해 북한군이 남침하자 항거 중 투옥돼 고문으로 인해 옥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