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는 등산객의 안전을 위한 위험도를 조사하고 그에 따른 등산로 난이도를 표시하기 위해 산악사고 감소를 목표로 한 1차 계획외의 2차 계획과 관련, 6개山 14개 등산로에 대해 난이도를 달리한 등급제를 추진한다.

양평소방서에서 산악사고가 발생한 소리산 등산로에 대해 하산금지 현수막을 설치한 모습
소방서는 수도권 전철 개통과 교통시설의 발달로 양평지역 용문산 등 주요산 등산객의 증가로 산악사고가 2008년 44건 56명에서 2009년 78건 101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2월14일 용문산을 하산하던 등산객 1명이 미지정 등산로에서 추락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경우부터 계기가 된다. 또 7월21일과 8월8일 두 차례 단월면 소리산에서 3명이 등산로 위험성 미인지로 실족 추락하는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양평소방서는 등산로 위험 등급제를 조속히 추진할 방침을 세웠었다.
등산로 위험 등급제는 경사도와 보행 편의성, 편의시설 유ㆍ무 등을 기준으로 1급 ~ 3급으로 나뉘며 1급은 사고의 위험이 높아 전문적인 장비가 필요한 등산로, 2급은 전문적인 장비는 필요치 않으나 노약자 등이 보행하기 어려운 등산로, 3급은 어린이, 노약자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완경사의 등산로이다.
이번 2차로 추진하는 등산로 위험 등급제는 용문산과 백운봉, 봉미산, 도일봉, 청계산, 추읍산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가을 단풍철을 맞이해 많은 인파가 양평지역의 산을 찾을 것으로 보고 10월중 산악사고 대비 훈련을 계획 중이며 산악구조장비를 점검하는 등 대응태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