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에 걸쳐 친환경농업특구 양평군에서 '제3회 아시아 BMW(Bacteria Mineral Water) 기술교류회'가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 2009년 일본에서 개최된 제18회 BMW 기술교류회 모습
이번 행사는 'BMW아시아연대(회장 민병채)'와 '한국BM협회(회장 정흥규)'가 주관하게 되며 양평 한화리조트와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인간과 지구의 환경을 살리는 대안농업을 지향하며’ 라는 주제로서, 한국과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 6개국 관계 기관 및 농업인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아시아 지역 친환경농자재(BMW)분야 학술대회를 갖는다.
더불어 지난해 11월 일본BMW기술교류회에서 BMW 아시아연대가 공식 출범한데 이어, 지난 1998년부터 친환경농업 실천운동에 앞장서 왔던 민병채 전 양평군수가 BMW 아시아연대 초대회장에 추대됐다.
특히 물의 부족과 대기오염, 토양의 사막화와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높아지는 요즘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치 않는 국제적 친환경농업 확산운동이 아시아 친환경농업의 메카 양평에서 기치를 높이게 된 것이다.
이는 내년 농업분야의 올림픽으로 일컬어지는 제17차 IFOAM 세계유기농대회에 앞서 아시아 단위의 친환경농자재(BMW) 분야 학술대회를 양평에서 개최함으로써 전국 최초 친환경농업 특구의 위상을 제고하고,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또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와 중국 푸른농장(주)화화 타이 카이엥 대표를 비롯한 각국의 사례발표를 듣고 BMW 확산 결의대회 등을 가질 계획이다.
BMW농법을 설명하면, 가축의 분뇨를 지역의 자연석, 부엽토와 함께 처리해 박테리아, 미네랄로 활성화시킨 물로써 가축의 음용수, 축사의 악취제거, 사료, 퇴비의 발효 및 벼, 채소, 과수의 유기재배에 효율적으로 이용, 가축분뇨를 방류하지 않고 귀중한 자원으로 만드는 자연순환형 농법이다.
특히 이 기술은 기존 방식에 비해 경비가 절감되고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이 가능해 농가의 수익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아시아 BMW 기술교류회는 지난 2002년 제1회 대회를 양평에서 개최한 뒤 지난 2006년 일본에서 2회 대회를 개최하고 이번이 3회째다. 지난해 말 공식 발족한 BMW 아시아연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연대가 주관하는 국제교류회로 양평군이 유치한 의미는 매우 크다.
더욱이 군은 지난 1999년 친환경농업 실천 일환으로 일본에서 BMW 생산시설 및 기술을 일찌감치 도입, 옥천면에 BMW플랜트를 설립했고 돼지의 오줌을 원료로 1일 1톤 규모의 BMW를 생산했다.
이후 규모를 늘려 2001년에 양동면 계정리에 1일 1톤 규모의 시설 증축, 2009년 농업기술센터에 우분을 주원료로 활용하는 기법으로 전환해 1일 4톤 규모의 현대화된 시설을 증축하는 등 1일 총 6톤의 BMW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벼와 원예작물 및 축산농가 등에 보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한해 동안 344농가에 910톤의 BMW를 공급했으며, 전국적으로는 100여개소에 BMW시설이 설치 운영중에 있다.
한편 양평군은 (주)소라인터내셔널과 함께 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한 개량형BMW시스템을 특허청에 출원, 지난달 15일 ‘축산 분뇨 자원화 시스템’으로 특허결정서를 발급받는 쾌거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