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물맑은 양평’이라는 대형 유색벼 논(畓) 글씨가 전철을 이용해 오가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양평읍 도곡리 고가 전철길 아래 논에 유색벼로 만든 논글씨 "물맑은 양평" 모습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대수)는 쌀사랑연구회(회장 이종용)와 공동으로 양평읍 도곡리 고가 전철길 아래 논에 유색벼로 쓴 논글씨가 가장 왕성한 생육시기에 접어들면서 확연한 모습을 드러냈다고 27일 밝혔다.
‘물맑은 양평’ 논글씨는 친환경 양평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물맑은 양평쌀 소비촉진 홍보와 여행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 5월말 조성했다.
자색벼, 황색벼를 비롯한 관상용 유색벼와 기능성 품종 등 4개 품종을 이용 3,000㎡의 논에 27×57m 크기로 양평군의 통합브랜드 ‘물맑은 양평’을 그대로 표현했으며, 중앙선 양평역~용문역 사이 용문산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상하행선에서 모두 볼 수 있다.
유색벼는 생육과정에 따라 색깔이 변하고 보는 각도에 따라서도 다른 빛을 띄어 또 하나의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부터 자연친화적 홍보 역할의 논글씨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논그림을 전철길 뿐만 아니라 용문지역의 6번국도변까지 확대 조성하고, 도시 소비자들을 초청 벼 베기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유일한 생명산업인 쌀 농업을 복합 및 고부가 6차산업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물맑은 양평’ 외에 용문 화전리에 ‘옹달샘’, 도곡리에 양평군마크 등 3곳에 논글씨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