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는 30일 오전 11시 경찰서 본관 3층 강당에서 '제61대 홍태옥 경찰서장의 퇴임식을 거행했다.

홍태옥 경찰서장이 퇴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호 부군수, 권오균 군의회의장, 임국선 20사단장, 권영택 양평교육장, 김수영 여주경찰서장, 서대호 경찰발전위원장, 관내 기관단체장, 경찰서 직원, 가족등 200여 명이 장내를 가득 메운 가운데 퇴임하는 홍서장을 축하했다.
11시 정각에 시작된 퇴임식은 홍서장의 영상 발자취 동영상, 국민의례, 내빈소개, 약력소개, 경무관 임명장 수여, 재직기념패 수여, 송별사 낭독, 퇴임사, 축가, 경찰발전위원 감사패 및 행운의 열쇠, 꽃다발을 전달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명예 퇴임하는 홍태옥 경찰서장이 남편과 함께 행사장에 참석했다.
이날 홍서장은 38년간의 공직생활을 인정받아 퇴임식에서 경무관으로 승진하는 기쁨을 누렸고, 대통령으로부터 녹조근조훈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경기지방경찰청장의 재직기념패를 여주경찰서장이 수여하였으며, 지평파출소 김윤지순경의 송별사가 낭독되면서 잠시 숙연해지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퇴임사에서 홍서장은 "지난 38년간 힘들고 어려웠던 세월이 지나 퇴임하는 자리에 서니 감개가 무량하다"며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경찰이 대우받지 못하고 공권력이 무너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회고하듯 소회감을 피력했다.

38년간 공직생활을 끝으로 명예 퇴임하는 홍서장이 퇴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특히 퇴임식 행사에 지인으로 참석한 한양여자대학교 성악과 조혜현교수가 "그리운금강산"이라는 축가를 부르자 장내에 앵콜이 터졌고, 뮤지컬 캣츠중 노래 한곡을 추가로 더하는 등 명예 퇴임하는 홍서장을 축하했다.

홍태옥 경찰서장의 퇴임식 식전행사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홍서장은 퇴임식에 앞서 38년간 경찰 공직생활의 추억을 담은 "Grace 홍순경에서 홍서장까지"라는 자서전을 발간해 참석자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김대정 김재학 기자 dosinwo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