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개군면은 생태계를 교란하고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등 남한강 및 주요하천변에 빠르게 번식하고 있는 가시박 및 덩굴류 제거작업에 나섰다.

문제가 되고 있는 가시박 및 덩굴류는 다른 초본류식물 및 나무를 감고 올라가 성장을 방해하고 나무를 죽게 만드는 생태교란종 식물들로, 외래종인 가시박을 비롯해 칡, 환삼덩굴 등이 대표적이다.
개군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생태 하천변을 중심으로 생태계 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덩굴류를 제거해 왔으나 최근 하천과 인접한 농경지가 증가 하면서 발생한 덩굴류가 인근 하천변으로 침범, 주변 경관을 해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태교란종인 가시박 및 덩굴류로 문제가 되는 지역은 약 5ha 이상이며, 하천변, 도로변 등 약 4ha의 덩굴류가 우선 제거 대상이다.
이에 따라 개군면은 우선,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해병대전우회와 함께 친환경적인 제거 방법을 확대하고 약제사용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예방하는 등 여름철 덩굴류가 번성하기 전 외래종 가시박 제거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기영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우리 생태계를 위협하는 단계까지 와 있는 외래식물 제거를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남한강변을 가꾸고 생태하천을 조성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재학 기자 dosinwo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