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건설현장에 현재 투입.작업중인 중장비들 중 타지역 소유 지입 장비들만 골라 새벽시간대 중장비를 상습 파손하고, 죄 없는 작업자(51.장00.일산 거주)를 직접 찾아 노골적으로 협박, 공갈을 일삼는 '막가파식 폭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월 15일경 관내 양동면 '메덩골천 소하천 정비공사 현장(시공사 경진토건)'에는 대형 포크레인 2대가 밤사이에 차량유리 및 기계부위가 흉기에 의해 대량 파손된 모습을 작업차 현장에 나온 운전자가 발견 즉시 112로 경찰에 신고했다.

투입된 대형 포크레인(8ELC급)의 파손된 모습 
밤새 파손된 대형 포크레인(10ELC급)의 모습
또, 4일 새벽 6시45분경 전날 소하천 공사 작업을 마치고 현장에 대기시키던 대형 포크레인(10ELC급.싯가 1억4천만원) 2대를 동일수법으로 또 유리창과 문짝 후레임까지 햄머 등으로 마구 파손한 사건이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형태로 발생했다.
특히, 지역업자들의 담합을 통해 폭력행위는 물론, 텃세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이번 사건은 상습적으로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그 심각성에 관심이 모아지며 현지 주민들은 걱정과 공포감에 경찰의 강력한 수사력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번 사건은 주변 관계자들 증언에 의해 사건 이유와 내용들이 확연이 짐작된다고 하소연하는 피해자 L모씨(38.토목공사.병산리 거주)는 "한번은 빨간색 덤프트럭 운전자가 직접 찾아와, '8시간 시간준수 안하면 지난번 부서진 것 못 봤냐?'라는 등의 협박을 하며 어처구니없는 행동도 자행했다"고 폭로했다.
또, "첫 사건도 당시 112에 즉시 신고했지만 경찰이 현장조사 한번 없었기 때문에 동일범들의 폭력행위가 동일 현장에서 무법천지처럼 연속 일어나는 실정이며 일하는 사람들도 무서워서 일 못하겠다고 도중에 간 적도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현장 투입된 대형 포크레인이 정상적인 작업을 할 수 없을정도로 완전 파손돼 있다.
이 곳 현장 관할지인 양동파출소 C모씨(49.경위)는 "이 사건을 보면 죄질은 매우 나쁜 폭력행위임이 분명하다"며 "충분히 심증은 가지만 물증 확보가 안된 현재로선 범죄혐의를 입증하기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은 이해관계 선상에 있는 지역업자들의 담합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가칭 '용지00연합회(회장 차00)'의 뒷 빽을 과시한 지역이기주의적 폭력범죄임이 분명하다는 중론과 함께 토착비리로서 경찰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대정 기자dj66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