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 7기동군단(중장 박성규)은 6.25 전쟁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지난 26일 양평군 지평면에 위치한 프랑스 참전기념비 및 주민센터 광장에서 ‘지평리 전투 상기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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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스크린을 통해 6.25 영상을 상영하는 모습 |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으로는 프랑스참전용사협회장(생망테시장겸 하원의원) 패트릭 보드앙, 주한프랑스대사 엘리자벳 로랭, 프랑스 게리 상원의원(한.불의원교류위원장), 미국참전용사대표 월리엄 걸리버, 미제2보병사단장 마이클 터커 소장, 양평군수대행 최원호, 행사를 준비한 제7기동군단장 박성규 중장, 양평지역 20기계화사단장 김국선 소장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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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참전용사협회장 패트릭 보드앙 |
또한 프랑스 참전용사 및 가족, 미국 참전용사, 한국군 참전용사, 국내에 거주 프랑스인 및 프랑스학교 재학생, 양평군 보훈단체, 지평 중․고등학교 학생 등 약 2,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당시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하여 지평리 전투에서 세계 전사에 빛나는 전공을 세운 프랑스군의 전승을 기념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명예를 선양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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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평리 전투 기념식에 참석한 참전용사 및 관람객 |
이날 행사는 참전용사 입장, 국기에 대한 경례, 국가 연주, 6.25 전쟁 상기 영상 상영, 기념사, 기념비 헌화 및 묵념, 사생대회와 글짓기 대회 시상식, 장학금 수여, 감사패 수여, 지평리 전투 재현, 평화염원 풍선날리기순으로 진행됐다.
육군 제20기계화사단은 지평리 전투 재현을 위해 장병 1,000여명 과 헬기 및 장갑차를 투입해 포탄과 총격신을 통해 중공군과 프랑스군이 전투하는 장면을 재현하여 참전용사로부터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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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사단 부대원들이 재현한 지평리 전투 모습 |
지평리 전투는 1951년 2월 美 23연대에 배속된 프랑스군 1개 대대가 중공군 3개 사단 3만여 명과 싸워 승리한 전투로써 프랑스 대대는 당시 ‘중장’이었으면서도 대대 규모로 파견되는 프랑스 대대를 지휘하기 위해 스스로 ‘중령’으로 강등하고 전쟁에 참여한 1차 세계 대전의 영웅 몽클라르 장군이 지휘하여 지평리 일대를 3일 동안 사수했다.
이 전투에서 프랑스 대대를 포함한 美 23연대는 94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되었지만, 중공군 5천여명을 사살하고 79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려 프랑스 군의 용맹성을 보여줬으며, 중공군을 상대로 UN군이 최초로 승리한 지평리전투로 UN군 2차 반격작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제 7군단장은 기념사에서 “지평리전투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한 UN 프랑스군을 비롯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며 참전용사들께 존경과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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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기동군단장 박성규 중장 |
한편, 행사에 참석한 지역 학생 및 주한프랑스학교 재학생들은 지평면 여촌길에 전시된 K1A1 전차, K-200장갑차 등 기계화부대 장비 13종에 대한 장비관람 및 탑승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식후 행사로 주민센터 광장에서 사물놀이․모듬북 공연, 의장대․특공무술 시범을 관람하고, 그 외에도 6․25전쟁 사진 및 280여점의 유품및 발굴모습․군복 변천사 복장 전시등을 통해 전쟁실상을 간접 체험하여 확고한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